루니화,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

루니화,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

<사진: wikipedia>

’87센트까지 상승’ ’75센트로 하락’…전망 엇갈려

캐나다 달러(루니화)가 내년 말 이전 달러 당 미화 87센트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장밋빛 예측을 내놓은 스코샤은행의 장-프랑코 페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은행(BoC)이 현재의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린다는 전제 하에 나온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투자은행 제이피모건(JPMorgan)도 내년 1분기 중 미화 86센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몬트리올은행(BMO)은 내년말까지 83센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과는 정반대로 루니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역시 만만치 않다. 내년 말까지 75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예측이 대표적니다. 이 회사 캐나다본부의 데이비드 마다니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그 주요 요인”이라면서 “(지난 두 차례의) 금리인상 시기가 잘못 됐다. 금리가 0.5%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문사 에드워드 존스의 한 고위 투자전략가도 “최근 몇 달 사이 루니화 가치가 13.5%나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너무 오른 측면이 있다. 단기적으로 약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루니화 급상승 배경에는 캐나다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중앙은행의 잇단 금리인상이 있다”며 “올 연말 81센트를 기록한 뒤 내년 말에는 75센트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내셔널은행 역시 같은 기간 77센트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불과 넉 달 전인 5월 72센트였던 루니화가 지금은 82센트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 사이 중앙은행은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 0.25%포인트씩 2회 연속 인상, 기준금리가 0.5%에서 1%로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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