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자전거 팔려던 도둑 ‘딱 걸렸다’

훔친 자전거 팔려던 도둑 ‘딱 걸렸다’

훔친 남의 자전거를 온라인 중고장터에 내다 팔려던 ‘간 큰 자전거 도둑’이 주인에게 딱 걸려 쇠고랑을 차는 웃지 못할 사건이 빅토리아에서 발생했다.

주빌리종합병원 근처 Haultain Ave에 사는 로빈 미소비치 씨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뒷마당에 세워둔 자전거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자전거를 손보기 위해 자물쇠를 채우지 않은채 뒷마당에 두고 잠자리에 든 것을 후회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상황.

다음날 혹시나 해서 온라인 중고품 매매장터 UsedVictoria를 뒤지던 남편이 어제 밤 도난당한 자전거가 버젓이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사겠다’며 자건거 소재지 주소를 받고 만날 시간약속을 잡는 한편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약속시간보다 다소 이르게 현장에 출동한 사니치경찰은 물건이 있는 Santa Fe Place 4300블록에서 문제의 자전거를 타고 있던 범인을 현장에서 붙잡아 쇠고랑을 채웠다.

사니치경찰의 제러미 레슬리 경사는 “용의자는 도난물품 소지와 집행유예 조건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히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빅토리아경찰(VicPD)자전거 등록프로그램에 자신의 자전거를 등록해두라”고 조언했다.

2년 전 시작된 VicPD Bike Registry프로그램은 빅토리아시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등록이 가능하다고 레슬리 경사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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