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택시장은 연착륙 중”

“빅토리아 주택시장은 연착륙 중”

TD은행 ‘2019년까지 거래 감소, 가격 소폭 상승’ 전망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이 연착륙 중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TD은행이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올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1만여 건에 비해 16.6%가 줄어든 8,400유닛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내년 8,000유닛(-4%), 2019년에는 8,100유닛(+0.9%) 수준.

올해 전국 주택 거래량 역시 50만1,600유닛에 그쳐 지난해의 53만4,700유닛 대비 6.2% 감소한 뒤 내년에도 47만3,600유닛으로 5.6% 더 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전국 주택시장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밴쿠버와 토론토의 거래 감소율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각 14.9%와 22.0% 감소한 뒤 내년에도 5.2%, 6.9% 줄어든다는 것.

이 같은 거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 집값은 2019년까지 완만하나마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올해 10% 오른 뒤 내년에는 3.3%, 2019년에는 1.4% 등으로 상승폭은 크게 낮아진다.

이웃 밴쿠버도 올해부터 2019년까지 각 2.8%, 4.9%, 1.8%씩 완만하나마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BC주와는 달리 전국 평균 집값은 올해 3% 오른 뒤 내년에는 1.6% 하락하고, 2019년에는 다시 1.7% 반등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한편 TD은행 보고서는 전국 주택시장이 급격한 조정 없이 서서히 연착륙 중이라고 진단하면서 거래는 줄겠지만 가격은 전체적으로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18개월 사이 정부가 취한 규제조치가 주택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단지 거래를 2% 가량 감소시키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작년 봄 50만 달러 이상 주택에 대한 다운페이 비율을 상향 조정한 뒤 그 해 8월 다시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보고서는 오히려 최장대출기간을 40년에서 35년으로 단축시키고 최소 다운페이비율을 0%에서 5%로 높였던 2008년의 조치가 거래를 10%가량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