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에서 아이리쉬 문화에 푹 빠져봐”

“빅토리아에서 아이리쉬 문화에 푹 빠져봐”

<밴쿠버섬 맛집 & 멋집 7> Irish Times Pub

‘육체를 위한 음식, 정신을 위한 술 그리고 영혼을 위한 음악(food for the body, drink for the spirit, and music for the soul)’.

아이리쉬 타임스 펍(Irish Times Pub)이 추구하는 모토다. 빅토리아의 아이리쉬 타임스 펍은 지난 2015년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최고의 아이리쉬 펍(아일랜드를 제외한) 톱10 가운데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잘 알려진 빅토리아의 명소다.

지난 2004년 빅토리아 다운타운 한 중심부 Government Street에 문을 연 펍은 그 역사가 오래지 않지만, 이 빌딩은 빅토리아의 가장 유서 깊은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빌딩은 주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을 설계한 빅토리아의 가장 저명한 건축가 프란시스 래튼버리의 작품이다.

래튼버리는 이 곳에서 처음으로 샤토 스타일의 석조 건물을 설계했으며, 10년 후 이 디자인을 엠프레스 호텔에 이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우아한 외관에서 작은 엠프레스 호텔과 같은 느끼이 묻어난다.

이 빌딩은 래튼버리가 1893년 주의사당 건축을 시작한 뒤 바로 다음 해 짓기 시작, 1896년 완성됐다. 완공후 몬트리올은행(Bank of Montreal)이 처음 이 자리에 서 문을 열었다.

지금도 펍의 안밖으로 빅토리아 시대에 새겨진 글래스 도어와 창문, 육중한 목재, 빛나는 황금 샹들리에 등 그 시대의 자취가 곳곳에 배어 있어, 건물의 역사를 말해준다.

<이미지 © Irish Times Pub>

아이리쉬 타임스 펍 측은 이곳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정통 아이리쉬 스타일, 최고의 기네스 맥주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Craig(즐거움(fun, enjoyment)을 뜻하는 아일랜드 단어)’ 을 가장 큰 인기 비결로 꼽았다. 펍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에 매료돼, 사람 들이 다시 이곳을 찾는다는 것.

펍의 특별한 메뉴는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음식 소시지와 으깬 감자(bangers & mash), 셰퍼드 파이(shepherd’s pie), 유명한 아이리쉬 스튜 등. 또 양고기 버거, 얇은 크러스트 피자, 시푸드 차우더 등 펍 스타일 메뉴 등, 브런치와 버거, 샌드위치 등이 제공된다.

주류로는 역시 아이리쉬 펍에서 빠질 수 없는 기네스 맥주가 최고 인기로,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기네스 맥주 스페셜(6.50 달러)이 진행된다. 또 아일랜드를 비롯해 덴마크, 스코틀랜드,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생맥주, 빅토리아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갖춘 아이리쉬 위스키를 비롯 국내외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갖추고 있다. 음료로는 빅토리아 최고라 자부하는 아이리쉬 커피가 자랑이다.

라이브 뮤직으로도 잘 알려진 이 펍에서는 매일 밤 9시부터 매일 다른 연주가들이 켈틱 뮤직을 비롯해 블루스, 클래식 락 등의 음악을 공연한다. 생생한 라이브 뮤직이 시작되면, 이곳은 더욱 활기와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트립 어드바이저, 옐프, 구글 등 주요 리뷰 사이트의 평가는 별 4~4.2점.

오픈시간: 매일 오전 9시~새벽 1시
주소: 1200 GOVERNMENT ST
전화: 250 383 7775
웹사이트: www.irishtimespub.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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