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선거 앞두고 홍보자료 ‘홍수

주정부, 선거 앞두고 홍보자료 ‘홍수

<사진: elections BC>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BC주 정부가 홍보성 보도자료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홈페이지에 올 1분기 중 올라온 보도자료는 965건으로 지난 2009년의 535건에 비해 거의 배나 많은 수준이라는 것. 2009년에도 지방선거가 실시된 바 있다.

중도성향의 정치감시시민단체 인티그리티비시(IntegrityBC)의 더모드 트레비스 씨는 정부 보도자료가 대폭 늘어난 것은 전적으로 선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올 1분기 주 정부 보도자료 건수가 2009년 535건의 약 2배”라면서 “신문 방송들이 그 많은 기사들을 실제로 다 보도하는 것은 아니지만(여당) 정치인들의 지역구 유세에는 유용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트레비스 씨는 “얼마 전 주 감사원이 주 정부의 2017년 예산안에 대한 TV광고가 지나치게 정치적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면서 “이 또한 집권당 공천 후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선전의 또 다른 형태”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주 정부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고등교육부의 대변인은 “정부의 보도자료 양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다만 올 홍보예산은 집권 첫 해인 2001년에 비해 1,300만 달러가 적은 2,67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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