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아일 서부지역에 늑대 주의보

밴아일 서부지역에 늑대 주의보

토피노 지역에 출몰 잇따라 애완견 공격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해안 지역에 때아닌 늑대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 야생보호당국은 최근 섬 서부 해안 토피노와 유클루렛에서 늑대들이 출몰, 산책 중인 애완견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유클루렛 주민 이사벨 플러드 씨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오후 산책 중 데리고 나간 개가 늑대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아 목과 다리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다행히 주변을 산책 중이던 다른 두 사람의 도움으로 늑대를 퇴치한 플러드 씨는 네 시간이나 떨어진 나나이모 동물병원으로 차를 고가 상처 봉합수술을 받은 끝에 개의 생명을 구하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외에도 이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또 다른 애완개 공격 사고가 발생했으며, 늑대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주민들의 늑대출몰 신고가 잇따르자 퍼시픽림국립공원 측은 당분간 산책 중 애완견 동반하지 말라고 금지령을 발동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혼자 다니지 말고 산책 중 주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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