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48% “불법입국자 추방해야”

캐나다인 48% “불법입국자 추방해야”

올들어 급증 추세…첫 두 달 동안 1,134명 적발

캐나다인 둘 중 하나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밀입국자들은 추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입소스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캐나다의 안전이 훼손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답했다. 불법입국자들을 받아들여 난민지위를 주어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올 들어 두 달 동안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오다 적발된 사람이 1,134명에 달해 작년 한 해 동안 적발된 2,464명의 거의 절반에 달했다. 주 별로는 퀘벡주가 6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BC주 291명, 마니토바주 161명 순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국경을 너머 캐나다로 스며드는 밀입국자 문제가 주요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밀입국자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응답비율은 50%로 캐나다보다 약간 높았다.

밀입국자들이 캐나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41%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6%는 ‘트뤼도 행정부의 난민정책에 동의한다’고 답했으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37%로 높았다.

한편 연방정부는 2017년 중 총 인구의 1%에 가까운 30만 명의 이민자와 2만5,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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