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5 청원서’ 주의회 제출

‘최저임금 $15 청원서’ 주의회 제출

BC노련 주도…5만6,000명 서명 첨부 NDP 통해

BC주 최저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를 담은 주민청원서가 주 의회에 제출됐다.

BC주노동연맹(BCLF) 주도로 작성된 청원서가 오는 5월 주 총선을 앞두고 제출됨에 따라 이 문제가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C주의 최저임금은 오는 9월15일부터간 당 11.35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BC노총의 아이린 랜싱어 의장은 “최저임금 11.35달러로는 풀 타임으로 일하더라도 최저 빈곤선에 연 4,000달러나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최저임금을 받는 50만 명의 근로자 중 60%가 여성이고, 55세 이상 장노년층도 7만 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랜싱어 의장은 “수 많은 근로자들이 저임금을 근거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 월마트나 맥도널드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총으로부터 청원서를 전달받아 이를 의회에 제출한 존 호건 BC신민당(NDP)대표는 오는 총선에서 신민당이 집권할 경우 최저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인스트릿과 포스트미디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5%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집권 자유당이 상당한 여론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응답률은 35%, ‘잘 모르겠다’는’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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