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범죄율 2년 연속 상승, 왜?

빅토리아 범죄율 2년 연속 상승, 왜?

한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빅토리아시 범죄율이 최근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경찰서(VicPD에 따르면 지난 2014년과 2015년 이 지역 범죄율이 각각 10.5%와 8.8%씩 증가했다. 관내 범죄율 또한 BC주 경찰서 평균보다 54% 높고, 경찰 1인 당 사건 담당 건수 역시 평균 10.4% 많다는 것.

이 지역 범죄율은 2011년부터 3년 내리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2014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예전수준으로 되돌아 간 셈이다. 빅토리아경찰서에는 연간 5만 건 이상의 범죄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델 매넉 경찰서장 대행은 “범죄신고 건수는 경찰서가 얼마나 바쁘게 돌아가는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라면서 “신고 건수 중 다수는 실제 범죄와는 관련이 없는 단순한 분쟁에 관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늘 신고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꼭 범죄 현장에만 출동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 도시의 범죄율은 그 심각성에 관계 없이 주민 수 당 범죄신고 건수를 비교해 산출되고 있다. 빅토리아 다운타운 지역은 각종 시위가 잦을 뿐 아니라 연중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으로 이들을 위한 유흥시설이 집중되어 있다는 특성이 있다고 매넉 대행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구세군 커뮤니티 숙소(CRF) 등 주민 수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숙박 셸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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