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집값 거품 조정 임박”

“캐나다 집값 거품 조정 임박”

은행장 등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 잇따라 경고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의 거품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스코샤은행의 브라이언 포터 행장은 최근 캐나다 모기지 시장의 미래에 관해 묻는 질문에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취한 최근의 조치들을 지지한다”면서 “하늘까지 자라는 나무란 없으며, 시장은 언젠가는 조정을 받기 마련”이라고 현재의 집값 상승세가 중단되고 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같은 은행의 숀 맥거킨 재무담당 최고경영자(CFO)도 “만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집값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짐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데이브 맥케이 로열은행 행장도 “집값이 일년에 20%씩 오르는 현상은 우려스러운 일로,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수도 없다”면서 “밴쿠버에 도입된 조치(15%의 외국인 특별취득세)가 토론토에도 확대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이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1명이 토론토 집값이 조만간 조정될 가능성에 ‘어느 정도 또는 아주 많이’ 동의한다고 답했고, 이미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되는 밴쿠버 주택시장에 대서서는 15명이 조정 가능성에 동의했으며, 가능성이 낮다는 경제학자는 단 3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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