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과 신민당 세게 붙었다

자유당과 신민당 세게 붙었다

크리스티 클락 자유당 대표(좌), 존 호건 NDP 대표

BC주 총선 70여일 앞두고 양 당 지지도 37% 동률

오는 5월로 예정된 제 41대 BC주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집권 자유당(BC Liberal 대표 Christy Clark)과 제일야당 신민당(BC NDP 대표 John Horgan)이 승패를 점치기 어려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인 스트릿/포스트 미디어가 전국 유권자 2,1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지정당을 결정한 유권자 중 자유당과 신민당에 대한 지지율이 37%로 정확히 같았다. 이어 녹색당 17%, 보수당 10% 순.

메인 스트림의 퀴토 매기 대표는 “현재로서는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초접전”이라면서 “아직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전체의 3분의 1인데 결국 이들의 지지를 많이 얻어내는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BC주의 선거 지형이 다른 주와는 매우 다르다”면서 “현재로서는 전혀 예측 불가”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매기 대표는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가 선거를 앞두고 지지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할 야당에게 그리 고무적이지는 않아 보인다”면서 “2013년 총선 당시 이맘때는 신민당 지지도가 크게 앞서 있었지만 결과는 여당의 승리로 끝났다”고 말했다.

한 가지 신민당에게 고무적인 현상은 자유당에 비해 2순위 지지비율이 높다는 점. 즉, 녹색당 지지자 중 51%가 지지정당을 바꿀 경우 신민당을 찍겠다는 반응을 보인데 비해 자유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1%로 낮았다. 보수당 지지자들의 제2 선택 역시 37%대 30%로 신민당이 앞섰다.

매기 대표는 “아직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전체의 31%에 이른다”면서 “신민당이 곧 공약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차일드 케어비 하루 10달러 지급 공약이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가 최종 변수”라고 말했다.

정당 별 현 의석 수는 자유당 48석, 신민당 35석, 녹색당 1석 등이다.

총 87명의 주의원을 선출하는 BC주 총선은 오는 5월9일(화)로 예정되어 있으며,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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