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금지 렌트 규정 없애라”

“반려동물 금지 렌트 규정 없애라”

동물보호당, 반려동물 금지 조항 폐지 위한 서명 시작

빅토리아 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입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동물보호당(Animal Protection Party of Canada)은 임대계약서에서 반려동물을 금지하는 조항을 없애기 위한 청원서를 내기로 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은 “현재의 규정은 반려동물이 있는 세입자들을 차별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집을 찾기 매우 힘들다”고 지적하고 “온타리오주의 경우는 임대주가 동물 때문에 세입자를 거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임대주택 관련 문제로 SPCA에 버려지는 동물이 매년 약 1,500마리에 달하며 이 동물들을 보호소나 다른 주인에게 보내는 비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저소득 가구에 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자선단체인 광역빅토리아주택협회는 동물로 인한 주택의 손상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협회는 “모든 동물이 비좁은 집에 거주하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모든 동물 주인들이 책임감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동물보호당은 이에 대해 “동물로 인해 더 많은 손상을 입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대개 반려동물이 있는 세입자가 한 집에 더 오래 머무른다”고 반박했다.

한편 BC주 주택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된 법을 개정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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