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장기적으로 경제에 부정적”

“집값 상승, 장기적으로 경제에 부정적”

캐피털 이코노믹스 경제연구원 지적

집값 상승이 단기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마다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년 동안 주택 붐이 캐나다 경제를 지탱해왔으나 장기적으로는 집값 상승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다니 연구원은 “밴쿠버 주택시장의 갑작스러운 침체가 바로 경고음”이라면서 “밴쿠버보다 규모가 크고 과열된 토론토 주택시장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나라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 1년 사이 밴쿠버 주택거래가 40%나 감소했으며,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도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주 정부가 도입한 15%의 외국인 특별취득세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밴쿠버 주택시장은 외국인 특별세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이미 냉각 조짐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마다니 연구원은 “토론토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는 느슨한 대출 시스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지난해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밴쿠버의 경우 집값이 두 자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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