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의사 절반 이상 처방경력 확인 안해

BC주 의사 절반 이상 처방경력 확인 안해

“40~50%만 환자 처방 담긴 PharmaNet 이용”

BC주 의사 중 절반 이상이 환자들의 처방 경력을 주의 깊게 검토하지 않으며 이는 약물과다로 인한 사망자수의 급증과 관련이 있다고 약제 연구자가 주장했다.

빅토리아대학 앨런 캐슬스 씨는 CBC의 한 프로그램에서 “BC주 의사의 40~50%만이 주내 모든 환자들의 약 처방 경력이 담긴 파머넷(PharmaNet)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어, 약 과다처방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에서 제공된 모든 처방 약은 약국 네트웍을 통해 파머넷에 올려진다. 이는 의사들이 안전한 의료적 결정을 내리고 환자들이 서로 다른 의사들로부터 같은 약을 중복처방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정보이나, 현재 응급실이나 지정된 정신건강 병원을 제외하면 필수는 아니다.

캐슬스 씨는 “의사가 새 약을 처방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환자의 처방경력을 체크하는 것”이라며 “BC주 한 남성이 다수 의사로 부터 같은 마약류를 처방 받은 후 약물과다로 사망한 적이 있는데, 이는 의사가 처방 시 제대로 확인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또 이 전의 다른 조사에서도 30%의 의사들만이 파머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도 BC주 한 보건기관이 파머넷 이용을 필수로 지정하면 약물과다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BC주에서는 914명이 약물과다로 사망한 바 있다.

BC주 보건국은 최근 파머넷 이용을 필수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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