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돼지고기 값 당분간 안 오른다

쇠고기-돼지고기 값 당분간 안 오른다

3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뚝’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 같은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C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육류 주요 공급지역인 알버타주의 쇠고기 값이 최근 3년 사이, 돼지고기 값은 7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 그러나 정육점 고기 값은 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알버타주 소재 ATB 파이낸셜 조사실의 롭 로치 연구원은 “생산지 가축 값은 20% 가량 떨어졌으나 소비자 가격은 5% 밖에 차이가 안 난다”며 “이유는 처리와 이동, 수출입 등 여러 단계의 중간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15년 사이 ▲세계적인 육류 소비 증가와 ▲ 미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인한 800만 마리 이상의 돼지 살처분 등으로 인해 캐나다의 정육점 고기 값이 크게 오른 바 있다.

온타리오주의 컨설턴트 캐빈 그리어 씨는 “이후 목축업자들의 자구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가축 수가 정상을 회복함에 따라 고기 값이 과거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쇠고시 값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13.6%와 15.1%씩 오른 후 2016년에는 1.1% 내렸고, 돼지고기 값 역시 12.7%와 5.3% 오른 뒤 2016년에는 1.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3년 사이 쇠고기와 돼지고기 값이 크게 요동친 것과는 달리 닭고기 값은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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