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온백 따로 돈 받는 시대 온다

캐리온백 따로 돈 받는 시대 온다

티켓 값 내리는 대신 개당 $25 부과

미국 항공사들이 들고 타는 가방(carry-on bag)에 대해 별도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가운데 캐나다 항공사들도 같은 방식을 따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항공 등 일부 주요 항공사들은 티켓 값을 낮추는 대신 이코노미 클래스 고객들이 들고 타는 첫 번째 가방에 미화 25달러씩을 부과하고 있다. 단, 좌석 밑에 넣을 만큼 크기가 w작은 가방은 예외다.

20일 C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의 초저가항공 뉴리프가 이미 지난 여름부터 캐리온백 한 개당 25달러씩을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양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저가항공사 제트라인스의 경우는 아직 캐리온백에 대해 별도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 없다. 그러나 이들 항공사들도 머지 않아 그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전망.

항공업계 분석가 프레드 라자르 씨는 “하키 티켓처럼 비행기 표도 좌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면서 “다른 항공사들과의 요금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티켓 값을 최대한 낮추는 대신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이 같은 흐름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라자르 시는 “이 같은 방식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승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개인적으로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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