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집 사기 더 어려워졌다

빅토리아 집 사기 더 어려워졌다

쓰고 8.1 모아야…캐나다 2, 영어권 26

 

빅토리아가 전국에서 주택구입이 두 번째로 어려운 도시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를 비롯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 영어권 8개국과 일본을 합쳐 모두 9개국의 406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 406개 도시 중에서는 26번째.

뉴욕소재 부동산컨설팅회사 데모그라피아 인터내셔널(Demographia Int’l)이 2016년 3분기 자료를 토대로 작성, 23일 발표한 ‘제13차 주택구입능력 조사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빅토리아에서 집을 사는데 걸리는 기간은 안 쓰고 8.1년(주택 중앙값 $542,400/연소득 중앙값 $67,300)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능력(Housing Affordability)이란 주택 중앙값을 가구소득의 중앙값으로 나눈 수치로, 가구소득 전체를 한 푼도 안 쓰고 몽땅 집 사는데 투자했을 때 걸리는 기간을 햇수로 표시한 것이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소득대비 집값이 비싸고 낮으면 그 반대다. 데모그라피아는 이 숫자가 5.1 이상이면 집 사기가 ‘지극히 어려운 편(severely unaffordable)’에 속하고, 5.0~4.1은 ‘매우 어려운 편(seriously unaffordable)’, 4.0~3.1은 ‘대체로 어려운 편(moderately unaffordable)’, 3.0 이하면 ‘쉬운 편(affordable)’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도시 중 집 사기가 가장 어려운 도시는 지수 18.1을 기록한 홍콩. 홍콩에서 평균 수준의 집을 사려면 가족 전체가 18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수입 전체를 저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어 호주 시드니(12.2), 밴쿠버(11.8), 뉴질랜드 오클랜드(10.0) , 미국 산호세이(9.6), 호주 멜번(9.5), 미 호놀룰루(9.4), 미 로스엔젤리스(9.3), 미 샌프란시스코(9.2), 영국 번모스-도셋(8.9)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도시 중에서는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이어 토론토(7.7), 프레이저 밸리(7.0), 켈로나(6.4) 등이 주택구입이 ‘지극히 어려운’ 도시로 나타났고, 반대로 몽턴(2.1), 프레더릭턴(2.2),세인트 존(2.4), Saguenay(2.5), 샬럿타운(2.6) 등 몇몇 동부 도시들은 짧은 기간에 집을 살 수 있는 도시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9개국의 나라 별 주택구입능력지수를 보면 홍콩이 18.1로 단연 높았고, 이어 뉴질랜드(5.9), 호주(5.5) 등 3개국이 ‘집 사기가 지극히 어려운 편’에 속했다. 이어 싱가포르(4.8), 영국(4.6), 일본(4.1) 등이 ’매우 어려운 편’, 캐나다(3.9)와 미국(3.6), 아일랜드(3.4) 등은 ‘대체로 어려운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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