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빅토리아 주택거래 사상 최고

지난해 빅토리아 주택거래 사상 최고

10,622건…1991년의 9,241건 훌쩍 뛰어 넘어

지난해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이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빅토리아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10,622건. 이는 그간 최고기록이었던 1991년의 9,241보다 15%가 많은 수치다.

마이크 뉴젠트 회장은 “예상했던 대로 2016년은 거래건수 면에서 기록적인 한 해였다”면서 “올해에도 호황은 계속되겠지만 작년과 같은 대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뜨거운 시장과 함께 가격도 많이 올라 지난 달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의 $613,600보다 23.6% 오른 $758,500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 75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자 집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며 선뜻 집을 내놓는 사람들이 줄다 보니 매물은 크게 줄었다. 12월 말 현재 MLS 매물은 1년 전의 2,517건보다 40.7%가 적은 1,498건. 이는 근래 들어 가장 적은 매물 수다.

한편 지난 달 거래된 부동산은 47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465건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매물이 최저수준까지 감소한데다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거래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젠트 회장은 “수요는 여전히 강해 12월 중 거래된 부동산의 25%가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소개하고 “이들 대다수의 가격대는 75만 달러 이하다. 평균 수준의 주택에는 여전히 경쟁이 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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