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웅 씨, 차기 한인회장직 예약

김헌웅 씨, 차기 한인회장직 예약

김헌웅 후보

“다양한 세대 어우르는 모든 한인들의 창구 됐으면”

지난달 30일 마감된 제26대 빅토리아 한인회장 입후보 접수 결과 현 부회장 김헌웅 씨(62)가 단독 출마함으로써 사실상 차기 회장직을 예약했다.

현 한인회 회칙에는 회장 후보가 단수일 경우에 관한 별도의 명시규정은 없으나, 이번에도 정족수를 채운 정기총회에서 후보자가 소견을 발표한 뒤 참가 회원들의 박수로 추대했던 전례가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헌웅 씨는 지난 1999년 캐나다에 이민, 마니토바와 누나붓 준주를 거쳐 2012년 빅토리아로 이주한 이래 현지기업의 중견 간부로 근무 중이며, 25대 한인회 부회장 직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까지 1세들만이 중심이 되고, 또 내부적이고 자체적인 활동에 중점이 맞춰져 왔다면 이제부터는 외연 확장을 통해 한인과 관계되는 문화, 스포츠, 체육 및 대 정부 등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자랑스런 한국계 캐네디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회장선출과 송년회를 겸한 2016년 한인회 정기총회는 오는 10일(토) 오후 6시 한인성당 친교실에서 열린다.

한편 29일 변영호 한인회장에 따르면 한 때 회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주정옥 빅토리아풍물패 회장은 출마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웅 후보 인터뷰

-한인회 회장으로 출마한 이유는?

이민생활 17년 중 직, 간접적으로 한인회와 연결되어 살아왔으며, 특히 지난 2년 간은 빅토리아 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선배들이 어려움 속에서 잘 일궈오신 빅토리아 한인회를 계승발전시키고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회를 보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1.5세 및 2세 인재를 발굴하여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한인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제까지 1세들만이 중심이 되고, 또 내부적이고 자체적인 활동에 중점이 맞춰져 왔다면 이제부터는 외연 확장을 통해 한인과 관계되는 문화, 스포츠, 체육 및 대 정부 등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자랑스런 한국계 캐네디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 빅토리아 한인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 현안 세가지를 꼽는다면? 그리고 그 해결방안은?

현안은 1. 교민들의 무관심 2 회원 확대의 어려움 3. 밴쿠버 아일랜드 한인회로 확대 개편 등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1. 성인자원봉사 적극 활용, 찾아가는 서비스, 한인정보센터(SOS창구)
2.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이기에 힘쓰는 신나는 한인회
3. 던컨, 나나이모 및 팍스빌 등 능력있는 한인 발굴을 통해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인재 Pool 운용을 제시하고 싶다.

– 당선 된다면 임기 2년동안 추진하고 싶은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첫째로 한인회 조직을 새롭게 재편성(밴쿠버아일랜드한인회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보다 활성화된 부서 별 활동과 새로운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해 인재풀을 운용.
둘째 이를 통한 교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으며 대 교민 서비스 향상.
셋째 시니어 분들을 위한 병원 연계 프로그램, 캐나다의 법 제도를 몰라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의 구제활동 연계 및 갓 입국한 유학생 및 워킹홀리데이 등을 위한 SOS 창구 등을 운영.

– 한인교민들께 인사말

저는 17년 전 사업이민으로 캐나다에 온 후 위니펙, 누나붓을 거쳐 빅토리아에 왔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살고싶어 하는 빅토리아에 와서 좋은 분들을 만났으며 이곳에서 그 동안의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한인회장으로서 한인들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이민 1.5세대 및 2세 등 젊은이들의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는’ , 또한 한인과 한인을 연결시켜주는 ‘촉매제’ 가 되어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이 모든 한인들의 창구가 되는 한인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김헌웅 후보는 1954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졸, 한국에서는 삼성생명에서 20년간 근무했다.

1999년 캐나다 마니토바주로 기업이민을 온 후 위니펙에서 12년간 레스토랑 및 학교 카페테리아 등 사업을 했으며, 2011년 누나붓에서 The Northwest Company의 북극지역 Branch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는 빅토리아의 Islands West Company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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