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상승 시 집값 30% 폭락”

“금리 급상승 시 집값 30% 폭락”

CMHC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실현 가능성은 낮아

금리가 급상승할 경우 캐나다 집값이 평균 30% 폭락할 것이라고 정부기관 캐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경고했다.

공사는 최근 올해 한 분기 중 금리가 1%p 오르고 내년 한 분기 중 1.4%p 오르는 것을 가정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기지보험에서 약 11억3,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되지만 그 충격은 감당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매더니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가계수입 대비 캐나다 집값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금리가 2%p만 올라도 주택시장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과거 1981년에는 높은 인플레로 인해 5년고정금리가 20%를 넘긴 적도 있다. 캐나다은행(BoC) 자료에 따르면 1980년 1월 13.25%이던 5년 고정금리가 3개월 뒤인 4월에는 16.75%로 3.5%포인트나 급상승했다.

그러나 1991년 정부가 인플레 목표를 설정하면서부터는 금리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 고있다.

한편 모주공 대변인은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라면서 “▲2017~2021년 사이 미국 형 집값 폭락 ▲대형지진으로 인한 주요 도시의 인프라 파괴 ▲원유가 배럴 당 미화 20달러 선 폭락 등 몇 가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고 그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암시했다.

주요 시중은행인 TD은행과 로열은행(RBC)은 최근 고정금리를 종류에 따라 0.05~0.4%p씩 인상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일부 홈 오너들은 모기지를 제 때 불입하기 어려원 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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