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때문에…승객 21명 페리에서 밤새워

강풍 때문에…승객 21명 페리에서 밤새워

나나이모-트와쓴 BC페리 7시간 걸려

나나이모를 출발해 트와쓴으로 향하던 BC페리가 강풍 때문에 발이 묶여 승객 21명이 페리에서 밤을 보낸 뒤 7시간 만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밤 ‘Queen of New Westminster’호는 출발때 부터 탑승 설비에 문제가 발생해 예정 시간 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1시45분에 듀크 포인트항을 출발했다. 페리는 두 시간 후 트와쓴에 도착했으나 강풍으로 인한 거친 파도 때문에 부두에 접근하지 못하고 5시간을 더 바다에 머물러 있었다. 페리안에서 불안한 밤을 보낸 승객들은 다음 날 새벽 6시45분에야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BC페리 데브라 마샬 대변인은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했으나 예보와는 달리 강풍이 약화되지 않았다. 선장이 트와쓴 터미널 부두에 닿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 포기했다” 고 말했다.

마샬 대변인은 또 “대부분의 승객들은 날씨로 인한 불가피한 사정이었음을 이해했다”며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대처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24일 트와슨과 나나이모 양쪽에서 출발하는 첫 페리가 취소됐으며 스워츠베이 출발 첫 페리도 약 30분 지연됐다.

한편 이 날 걸프 아일랜드와 BC남부 해안지방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9,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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