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공원 캠프사이트 예약시스템 바뀐다

BC주 공원 캠프사이트 예약시스템 바뀐다

“암거래 근절”…4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

BC주정부는 논란이 돼온 주립공원의 캠프사이트 예약 시스템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캠핑시즌의 예약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일부 인기 캠프사이트의 예약이 단 몇 분 안에 끝나버려 캠퍼들의 불만이 폭주한 바 있다.

주립공원 캠핑 예약서비스(Discover Camping Reservation Service)의 새 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3월 중순 일제히 시작되던 예약시작일이 없어지고 예약 가능일이 3개월 전에서 4개월 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2017년 캠핑시즌에는 각 캠프사이트의 첫 이용가능일 4개월 전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 새 규정은 캠프사이트 예약과 관련해 제기된 주민들의 불만을 반영해 암거래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지난 여름 일부 여행사와 암거래상들이 인기 사이트를 싹쓸이 해서 재판매로 수익을 올린다는 행위가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 정치가들도 시스템 개선을 주장했으며 녹색당의 앤드루 위버 의원은 이들의 행위를 콘서트의 암표상과 비교하기도 했다.

메리 폴락 환경부 장관은 “BC주민들은 공정한 예약 시스템을 원하며 새 규정은 예약 시스템이 일부 사람들에 이해 악용되는 것을 막고 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 시스템에서는 또 도착일의 변경을 제한해 실제로 캠핑을 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잡아놓는 행위를 막았으며, 일부 공원에서는 성수기 동안 최장 체류일을 7일로 축소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캠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변경된 규정은 내년 1월2일부터 시행된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