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 주택임대난 악화에 한 몫”

“Airbnb, 주택임대난 악화에 한 몫”

빅토리아 소재 수 백 개 임대유닛이 에어비엔비로 활용되면서 이 지역의 주택임대난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지역계획과 제이 월런버그 교수는 최근 빅토리아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빅토리아 소재 약 300여 개 아파트 유닛이 에어비엔비 숙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같은 단기 휴가객들을 위한 임대주택에 대해 시당국의 즉각적인 제한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같은 수치는 에어비엔비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리스팅에 근거해 산출한 것이며,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의 일부 빈 방을 빌려주는 경우는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300유닛은 빅토리아 전체 임대아파트 2만7,000유닛의 1.1%에 해당하는 수치다.

월런버그 교수는 “현재 에어비앤비로 임대되고 있는 유닛을 장기임대로 전환하면 현재 공실률이 0.6% 수준을 기록 중인 이 지역 임대주택난에 약간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이 지역 임대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빅토리아 다운타운 지역에만 약 1,700 유닛이 단기 임대 아파트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고, 일부 단독주택도 Bed-and-Breakfast 숙소로 승인을 받아 단기 휴가객들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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