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자금대출 상환 조건 완화

정부, 학자금대출 상환 조건 완화

연소득 $25,000 미만이면 상환연기 가능

연방정부가 학자금대출(student loan) 상환조건을 크게 완화함에 따라 수입이 적어 학자금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연방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지난 달 30일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의 연간 소득이 2만5,000달러에 이를 때까지 이달 1일부터 대출상환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그 금액이 2만210달러였다. 즉, 정부의 상환지원플랜(Repayment Assistance Plan)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소득과 가족 수 등을 고려해 대출 상환금액을 줄이거나 아예 전액 연기할 수도 있으며, 5인 이상 가족의 경우 그 금액이 6만7,825달러로 크게 높아진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학자금대출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도 예산에 총 1,314억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 바 있다.

매리앤 리하이쿡 연방 고용부장관은 “캐나다의 미래가 취업시장에서 훌륭한 교육 훈련을 받은 젊은이들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규정하고 “학업을 마친 청년들이 직장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치는 지난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캐나다학생지원금(Canada Student Grants)에 이은 또 하나의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학생들은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저소득 가정 출신 풀타임 학생은 연간 2,000~3,000달러, 중산층 출신 풀타임은 800~1,200달러를, 저소득 가정 출신 파트 타임 학생은 1,200~1,800달러의 학생지원금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2014년 사이 전국적으로 학자금대출을 상환 중인 학생 수는 모두 75만 명에 이르며, 이 들 중 23만4,000이 위에 말한 상환지원플랜을 이용한 바 있다.

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전국 학자금서비스센터(National Student Loans Service Centre)로 연락하면 자신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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