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은 클락 총리의 승부수

두 마리 토끼 잡은 클락 총리의 승부수

지난 3월 미등기판매 당력 단속을 발표하고 있는 크리스티 클락 총리 <사진출처: BC주정부>

외국인 특별세로 집 값 잡고 지지도 급상승

뜨겁게 달아올랐던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을 한 방에 잠재운 외국인 주택 취득세(foreign buyer tax) 도입 이후 크리스티 클락 총리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닌 달 29일 여론조사전문 앵거스 리드에 따르면 클락 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34%를 기록, 외국인 특별세 도입 이전에 비해 7%포인트 수직 상승했다.

주택시장에서는 8월 2일 이 지역에 특별세가 도입된 이후 8월 중(8.2~31, 30일간) 외국인에게 매매된 주택은 모두 60건에 금액은 1,700만 달러(건당 평균 $283,300)에 불과해, 그 이전 53일간(6.10~8.1) 1,974건에 22억 달러(건 당 평균 $1,114,000)와 극명한 대조를 보인 바 있다.

클락 총리는 “외국인 특별세가 시장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이는 BC주 주민들이 바라던 바”라고 만족감을 표하고 “외국인 특별세가 주택시장 열기를 급속 냉각시켰다”고 평가했다. 클락 총리는 이어 “BC주 주민들은 자신과 자녀들이 BC주, 그 중에서도 특히 주택시장이 뜨거운 로워 메인랜드에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싶어하며, 정부도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에 골몰해왔다”고 밝히고 “주택시장 문제는 외국인 특별세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간단치 않은 이슈이며, 연방정부가 개발 가능한 택지를 공급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정부가 발표한 메트로 밴쿠버 주요 지역 별 외국인 특별세 도입 이전(6.10~8.1)과 이후(8.2~8.31)의 주택매입 실태는 다음과 같다. (거래 금액 단위 100만 달러)

도시명      거래 건수    거래 금액
이전 이후    이전 이후
밴쿠버      508   14       733   11
리치몬드  310   10       355   6.4
써리         318    10       335   6.7
버나비      262    5        22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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