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없다”

“집 살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없다”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이 또 다시 기록적인 한 달을 보냈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8월 중 이 지역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883건, 이는 작년 같은 달의 741건보다 19.2% 많은 수치다.

마이크 뉴젠트 회장은 “또 다시 기록적인 한 달을 보냄으로써 6개월 연속 월간 거래량이 증가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그 반면 매물은 지난 20년 사이 가장 적어 집값이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말까지는 아직 넉 달이나 남아 있는데 이달 중순께면 지난해 총 거래량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8월 말 현재 MLS에 나와 있는 매물은 작년 같은 시점의 3,688건보다 43.2%가 적은 2,094건이다. 이처럼 매물이 줄어든 데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에다 당장 살고 있는 집이 팔린다 해도 마땅히 이사할 집을 찾기가 어렵다는 우려가 겹쳐 사람들이 리스팅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시장은 seller’s market이 더욱 강화되고 가격은 오르기 마련. 지난 달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746,900을 기록, 작년 같은 달의 $603,200보다 23.8%가 올랐다.
또 다른 가격지표인 광역빅토리아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752,509, 콘도는 $336,902, 타운하우스는 $462,989로 집계됐다.

뉴젠트 회장은 “휴가철인 8월은 본디 거래가 한산한 달이지만 1년 전에 비해 거래가 증가한 것은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메트로 밴쿠버에 적용되고 있는 외국인 취득세가 빅토리아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는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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