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숙소난, 기숙사 증축이 답”

“대학생 숙소난, 기숙사 증축이 답”

BC주 대학생들이 해마다 겪고 있는 숙소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 캠퍼스 내에 기숙사를 더 짓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BC학생연맹(ABCS)이 주장했다.

학생연맹의 알렉스 맥고완 의장은 “정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꼬집고 “대학이 기숙사를 짓기 위해 얻는 대출은 정부 예산이 아닌 학생들 기숙사비로 갚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 측은 최근 발간한 백서에서 대학이 은행대출을 받아 시설을 지으려 해도 주 정부가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독소조항은 제거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맥고완 의장은 “정부가 규제를 풀고 기숙사 건축을 촉진시키기 위해 건축비의 10%, 연간 1,800만 달러씩 10년 동안 투자한다면 총 2만 개의 공간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중 1만3,500개를 임대위기가 극심하고 렌트비가 비싼 메트로 밴쿠버에 배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윌킨슨 고등교육부장관은 “밴쿠버와 빅토리아의 심각한 임대주택난이 렌트비 인상을 부채질하고 학내 기숙사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시설을 늘리고 학생들에게 학교 밖 숙소를 연결시켜주는 일은 주로 대학들의 몫”이라고 학교 당국에 책임을 돌리면서도 “정부로서도 대학 기숙사 시설을 늘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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