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ic 캠퍼스 ‘자위남’ 경찰에 체포돼

UVic 캠퍼스 ‘자위남’ 경찰에 체포돼

<사진: 사니치 경찰>

일대에서 잇단 성추행 사건 발생, 경찰 경계령

벌건 대낮에 대학 캠퍼스에서 자위행위를 하던 남성이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빅토리아대학(UVic)에서 발생했다. 최근 UVic 주변에서는 여러 건의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신고돼, 각별히 주의하라는 경찰의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인근 트레일을 산책하던 여성이 숲 속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던 젊은 남성을 발견하고 대학 경비원에게 신고했다. 이 남성은 곧바로 경비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니치경찰의 제러미 레슬리 경사는 “경찰은 올들어 오크베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유사 사건과 고든헤드 지역의 연쇄 성추행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9월5일 이른 아침 대학 캠퍼스를 조깅하던 40대 여성이 갑자기 나타난 20대 남성으로부터 신체접촉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고, 10일 오후 8시경에도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조깅하던 18세 여성의 둔부를 만지는 사건이 있었다. 피해 여성들은 가해자들이 옆에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황급히 현장을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전화: 250-475-4321)

사니치경찰은 지난 7월초~18일 사이 일대에서 신고된 18건의 유사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20~30세의 키가 작고 피부색이 진한 백인 남성으로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고, ▲바나나색 또는 초록색 헬멧에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를 가지고 있는 남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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