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의 커피 사랑 ‘세계 3위’

캐나다인들의 커피 사랑 ‘세계 3위’

캐나다인들의 1인당 커피 소비가 세계 3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케팅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세계 80개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캐나다인들이 연간 마신 커피 량이 152리터에 달해 네덜란드와 핀랜드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한 것. 유로모니터는 소매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 커피 량과 식음료점에서 구입해간 커피 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는 유로모니터의 마크 스트로벨 연구분석가는 “길고 추운 겨울이 커피소비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9위에 오른 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북부 추운 지방에서는 커피 소비가 많지만 따뜻한 남부에서는 청량음료를 많이 마신다’고 예를 들었다.

스트로벨 분석가는 “그러나 날씨만이 커피 소비의 기준은 아니다”면서 “커피를 사 마실 수 있는 카페나 음식점 수가 많다는 점이 또 다른 이유”라고 말했다. 캐나다에는 현재 인구 9천 명 당 하나 꼴인 3,692개의 팀 호튼 매장이 있으며, 팀 호튼은 캐나다 문화의 정체성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스타일 다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팀호튼은 지난 1964년 NHL 하키선수 출신 팀 호튼이 자신의 이름을 따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1호점을 연 이후 2014년 버거킹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회사에 미화 114억 달러에 인수됐으나 캐나다인들은 여전히 팀호튼을 캐나다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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