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핫스팟은 밴쿠버 아일랜드”

“다음 핫스팟은 밴쿠버 아일랜드”

센트럴원 주장…신규 유입인구 증가 덕분

외국인 취득세 도입으로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이 휘청대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아일랜드가 새로운 핫스팟(hot spot)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센트럴원 크레딧유니언이 말했다.

센트럴원의 브라이언 유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도입된 외국인 취득세로 인해 BC주 주택거래가 10% 가량 줄 겠으나 집값은 2018년까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규 유입인구가 늘고 저금리가 시장을 떠받치면서 특히 수도권(CRD)을 중심으로 한 밴쿠버 아일랜드의 올 주택거래가 작년보다 20% 가량 많을 것”이라면서 ‘특히 관광산업이 활기를 띄고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빅토리아의 경우 밴쿠버 집을 팔고 이쪽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택시장의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빅토리아의 토니 조 중개인도 메트로 밴쿠버의 15% 외국인 취득세 도입이 일부 외국인 고객들의 발길을 빅토리아로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로 8월 들어 빅토리아에 투자하려는 밴쿠버인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 예로 지난달 24일 빅토리아의 한 중견 중개인은 전세 헬기를 동원해 밴쿠버 투자자 11명을 빅토리아로 초대, 매물로 나와 있는 엘크 레이크 인근에 있는 480만 달러 저택을 보여주고 골프 라운딩에다 점심식사, 와인 테이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도 했다.

이 중개인은 “뉴욕이나 로스엔젤리스의 부동산 업계에서는 흔히 있는 마케팅 수법”이라면서 “오크 베이나 사니치 반도에 있는 고급주택을 중개하기 위해서는 때로 이 같은 창조적인 기법이 동원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빅토리아 일원에는 400만 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저택 20여 건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으며, 그 중 가격표가 가장 큰 매물은 호가가 2,888만 달러에 이르는 메초슨 Swanwick Rd에 있는 현대식 저택이다.
지난 7월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의 $599,800보다 23.5%가 오른 $741,000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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