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주인 절반 이상 “파티 보다 개”

개 주인 절반 이상 “파티 보다 개”

BC주민들의 남다른 개 사랑이 설문조사 결과로도 증명됐다.

인사이트 웨스트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BC주민 중 58%가 개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기념식, 파티나 가족모임 등의 참석을 포기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개 주인의 99%는 개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의 배우자 보다 개를 더 사랑할 때가 있다는 응답자도 54%나 됐다. 응답자의 80%는 자신의 개를 좋아하지 않는 상대와는 결혼은 물론 데이트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파티를 포기할 만큼 개를 사랑하는 개 주인들의 일부는 개에 대한 규정과 기본 에티켓을 무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 95%가 항상 배설물을 치운다고 응답했으나 개를 키우지 않는 응답자의 93%가 그렇지 않은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개 주인 75%는 항상 개줄 규정에 따른다고 말했으나 개를 키우지 않는 응답자의 96%가 규정지역에서 개줄을 매지 않는 것을 봤다고 답했다.

인사이트 웨스트측은 “보는 사람이 없으면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개 주인들이 있으며,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이에 대해 더 불쾌해 하고 규정을 지키라고 지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를 키우는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 모두 ‘개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각각 96%, 93%)는 것과 ‘개가 인간의 감정을 알고 이에 알맞게 반응한다'(각각 86%, 90%) 등 두 항목에는 거의 일치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설문조사는 7월 BC주민 87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3.3%.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