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자 수 대폭 늘리겠다”

“캐나다 이민자 수 대폭 늘리겠다”

맥컬럼 이민장관 ‘개정안 발표 임박’ 밝혀

존 맥컬럼 연방이민부 장관이 캐나다의 부족한 노동인력을 채우기 위해 이민자수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맥컬럼 장관은 12일 필리핀 마닐라의 캐나다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캐나다 인구의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지적하고 “캐나다가 이민자수를 크게 늘리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베이징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맥컬럼 장관은 더 많은 중국의 숙련된 인력들을 데려오기 위해 비자 사무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정부는 이미 올해 28만~30만5,000명의 새 이민자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보수당 정부가 지난 해 말까지 26만~28만5,00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계획이었던 것에 비해 기록적으로 늘어난 수다.

맥컬럼 장관은 혁신과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자유당 정부의 대규모 계획을 담은 새 3개년 이민제도 계획안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새 이민제도의 최종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의회 승인을 받고 국민들에게 이 방안이 최선임을 설득해야 한다”며 “그러나 내가 원하는 방향은 이민자수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자유당 정부는 이민제도의 불필요한 장벽을 없애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 왔다. 최근 경제이민제도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를 전면적으로 개정하고 유학생들이 영주권을 받기 쉽도록 규정을 더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모든 고용주가 외국인 고용자 채용시 요구했던 노동시장평가서(LMIA)에 대한 간소화 또는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당 정부가 주도하는 연방 하원위원회는 하퍼 보수당 정부가 규정을 엄격하게 강화시켜 업소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며 논란이 돼온 임시 외국인 근로자(temporary foreign worker: TFW) 제도의 개정안을 담은 보고서를 완성, 오는 9월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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