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골치거리 텐트시티 “굿바이”

빅토리아 골치거리 텐트시티 “굿바이”

300여 홈리스들 퇴거 후 캠프 완전 철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빅토리아시내 BC주 법원 앞 텐트시티가 12일 새벽 4시 공식적으로 완전 철거됐다.

11일 저녁부터 빅토리아경찰과 철거 인부들이 잔디밭을 점령한 홈리스 캠프를 모두 폐쇄하고 펜스를 쳐서 거의 1년 동안 속을 끓여온 텐트시티가 마침내 막을 내렸음을 알렸다. 자원봉사자들이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마지막 텐트 두 개를 철거하고 말끔하게 청소를 마쳤다.

BC주정부는 지난 7월초 8월8일까지 캠프를 철거하라는 법원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는 홈리스들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셸터가 확보되기를 기다린 후 철거를 진행했다.

리치 콜맨 BC주 주택장관은 “300여명의 홈리스들 모두 집이나 거주공간을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리사 헬프스 빅토리아시장은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됐다”고 만족을 표하고 “그러나 빅토리아의 홈리스 문제 해결은 아직도 멀었다”고 말했다.

주와 수도권청(CRD)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빅토리아에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홈리스 주거 문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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