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잃은 남성에 부동산 명함?…중개인 비난

아내 잃은 남성에 부동산 명함?…중개인 비난

밴쿠버의 부동산 중개인팀이 아내를 잃은 남성에게 명함이 동봉된 카드를 보낸 부적절한 상술이 비난을 받고 있다고 허핑튼 포스트 캐나다가 보도했다.

최근 모친을 잃은 로리 스미스 보위 씨는 어머니의 사망 후 아버지가 중개인들로 부터 받은 것이라며 페이스북에 카드와 사진을 올렸다. 편지에는 “부인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며 조의를 표한 후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우리가 부동산과 관련해 도울 일이 있을 지 알려달라”는 비즈니스 홍보 글과 함께 명함이 동봉돼 있었다. 명함은 화이트락 지역 린다 셰이버와 리안 드수자 중개인팀의 것이었다.

보위 씨는 이 카드가 아내를 잃은 지 3주도 안 된 아버지에게 보내진 것으로 아버지를 큰 충격에 몰아넣었다고 분노하고 ‘탐욕가(vultures)’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같은 상술을 비난했다. 그는 해당 중개인들은 모친과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자 드수자 중개인은 다음 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해당지역 순회방문 중 스미스 씨를 만나 아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들었고 단지 인사차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하고 그러나 명함을 보낸 것은 실수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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