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누리는 빅토리아 관광업계

제2의 전성기 누리는 빅토리아 관광업계

빅토리아 관광업계가 전례를 찾기 어려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최근 타임스 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호텔 객실판매율은 72%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가 늘었고, 객실당 평균 매출액 역시 88.34달러에서 103.41달러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BC페리 이용 차량과 승객 역시 각각 5.3%와 4.4%씩 증가했고, 빅토리아 공항 이용객 수 역시 5.4% 많았다. 미 포트엔젤리스를 왕복하는 코호 페리 이용자 역시 작년보다 강세를 보였다고 블랙볼 측은 밝혔다.

관광산업 통계전문 케미스트리 컨설팅의 프랭크 부리 대표는 방문객 증가에 대해 “놀랍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가히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부차트가든의 데이브 코웬 제너럴 매니저도 “지난해 실적이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수준을 능가했다”면서 “관광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1990년대 수준을 거의 회복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록적인 수준의 호황에 대해 부리 대표는 “캐나다 달러 약세의 여파로 미국인 방문자들이 증가한 데다 테러에 대한 공포와 루니 약세로 국내에 머무는 캐나다인들이 늘고 있는 등의 요인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람선 편으로 일차 빅토리아를 방문한 승객들이 다음에는 따로 빅토리아를 찾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과거 워싱턴과 오리건, 캘리포니아 중심이던 미국인 방문자들이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그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어리즘 빅토리아의 폴 너시 대표도 “빅토리아가 북서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형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환율 때문에 국내 여행을 택하는 캐나다인들이 많고 테러 덕도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어리슴 빅토리아는 더 많은 컨퍼런스와 그룹 투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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