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층 48% 노후 대비 저축 안 해

근로층 48% 노후 대비 저축 안 해

캐나다 근로연령층의 반 가까이가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 본부를 둔 HSBC(홍콩샹하이금융)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은퇴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근로연령층 48%가 아직 은퇴저축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현재 불입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이들 다섯 중 하나(20%)는 집을 팔거나 줄여서 은퇴자금에 충당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대상국 평균 12%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며, 캐나다의 은퇴자 평균 5%보다는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캐나다 은퇴자들의 72%가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여 멕시코(80%)에 이어 조사대상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또 정부가 주는 연금이 노후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은퇴자의 53%가 ‘그렇다’고 답했고, 근로연령층의 35%도 ‘그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HSBC 캐나다의 베티 미아오 부행장은 “캐나다 은퇴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근로연령층의 반 가까이가 노후를 위해 저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급적 일찍부터 저축을 시작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HSBC의 의뢰로 입소스 모리가 캐나다인 1,037명을 포함, 17개국 1만8,2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대면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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