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빈집에도 특별세 부과되나

빅토리아 빈집에도 특별세 부과되나

헬프스 시장, 주 정부에 공식 승인 요청

BC주 정부가 지난 11일 밴쿠버시가 요청한 빈 집에 대한 특별세 부과를 승인하자 이를 다른 도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리사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이 요구하고 나섰다. 빅토리아시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요청을 담은 공문을 주 정부로 보내기로 결의했다.

헬프스 시장은 “(밴쿠버시에만 빈집 특별세를 승인해준 것은) 밴쿠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인근 다른 도시로 전가시키는 셈”이라면서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빈집 특별세가 없는 버나비나 웨스트 밴쿠버 또는 빅토리아 주택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헬프스 시장은 “결과를 낙관한다”면서 “관련 법규 개정을 통해 각 지자체가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토리아시에는 현재 투자자들이 투자목적으로 사둔 많은 빈 집(유닛)들이 있으나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 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빈 집은 가뜩이나 공실률이 낮은 빅토리아에서 임대난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빅토리아시는 최근 담당 직원을 동원, 향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내 빈 집 실태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 드용 주 재무장관은 지난 주 초 현재로서는 빈 집에 대한 특별세 부과 승인요청을 해온 지자체는 밴쿠버가 유일하지만 다른 지자체의 유사한 요청에도 문호가 열려있다고 말한 바 있어 빅토리아시의 빈집 특별세 승인요청은 별 문제 없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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