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하면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집권하면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BC 신민주당 존 호건 대표 공약…상의는 반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민주당(BCNDP)이 승리하면 집권 4년 이내에 최저임금을 이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존 호건 당대표가 공약했다.

호건 대표는 당 홍보요원들과 캠룹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온 종일 일하고 겨우 숨 쉴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면서 “크리스티 클락 총리는 ‘가정 우선’ 정책을 들고 나와 집권했는데 그의 우선순위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호건 대표는 “클락 총리의 정책은 가진 자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클락이 이끄는 BC주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건 대표의 이 같은 공약에 비즈니스를 대표하고 있는 상의(Chamber of Commmerce)의 반응은 당연히 반대였다. BC상의의 정책개발 담당 댄 벡스터 이사는 “시간 당 15달러는 우리 회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특히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은 (사람을 쓰지 못하고) 자신들이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주위 최저임금은 시간 당 10.45달러로 현재 기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장 높은 주는 온타리오주의 11.25달러.

클락 총리는 지난 5월 오는 9월 BC주 최저임금이 10.85달러로 오른 뒤 내년에 다시 11.25달러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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