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민자 10대 5명 중 1명은 수영 못해

새 이민자 10대 5명 중 1명은 수영 못해

수영 못하는 10대 아동, 현지 출생 또래의 5배

캐나다의 새 이민자 10대 초반 아동 5명 중 1명은 수영을 하지 못해 캐나다 출생 또래 아동들 보다 물놀이 사고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구조협회에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11세~14세 새 이민자 아동 17%가 수영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지 출생 또래 아동 3% 보다 5배 높은 것이며 특히 이민 5년 미만 아동들의 경우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영을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93%가 물놀이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익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아동들 중 절반은 부모가 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반면 절반은 부모가 수영을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물놀이 안전을 위한 주의를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인명구조협회 한 교육 담당자는 “주된 원인은 이들이 수영을 배우는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 왔거나 배울기회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입국한 지 5년이 안 된 새 이민자들에게는 일자리를 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집을 구하는 일이 우선적이겠지만, 물놀이가 일상적인 캐나다에서 생존을 위한 기본적 수영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중 수영을 할 줄 아는 아동들의 73%는 캐나다에서 수영을 배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인명구조협회가 2010년에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도 수영을 못하는 새 이민자 성인의 비율이 캐나다 출생자들에 비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더 어릴 때 수영을 배워야 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늦은 것은 아니며, 성인 대상 또는 개인레슨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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