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를 캐나다 11번째 주로”

“밴쿠버 아일랜드를 캐나다 11번째 주로”

페리요금, 학비 인하 또는 무료…신당 공약

밴쿠버 아일랜드를 BC주에서 독립시키겠다는 다소 엉뚱한 공약을 들고나온 신당이 출범했다.

로빈 리차슨 전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연방의원이 밴쿠버 아일랜드를 캐나다의 11번째 주로 만들겠다며 밴쿠버 아일랜드당(Vancouver Island Party)을 새로 창당했다.

리차슨 당수는 최근 글로브앤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가 BC주에서 독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아일랜드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심각한 기후 변화, 연방과 주정부의 무관심과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부당함으로 인해 위협 받고 있다”며 “우리는 재정적으로 책임감있고, 사회적으로 진보적이며 환경면에서 청정하고 문화를 존중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우선’을 모토로 하는 당의 정책 중에는 페리요금과 학비를 인하하거나 심지어 무료로 제공한다는 장미빛 공약도 포함되어 있다. 또 연방정부에 BC주의 부채와 단기부채의 아일랜드 지분에 대한 청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당은 내년 BC주 지방선거에서 밴쿠버 아일랜드의 14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자를 낸다는 계획이다. 리차슨 당수는 또 2020년에 아일랜드 주민들이 BC주 독립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주에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티 클락 BC주 총리는 이같은 급진적 주장에 대해 “그들이 BC주 품을 떠난다면 LNG개발로 인한 수익 혜택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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