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택구입 올해 절정 이룰 것”

외국인 주택구입 올해 절정 이룰 것”

신축콘도와 대도시 고급주택에 투자 몰려

“외국인들의 투자가 밴쿠버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을 크게 올려놓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투자에 관한 조사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최초로 실시한 외국자본의 주택시장 투자에 관한 보고서는 특히 신축 콘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5년 사이 신축된 콘도 9만1,650유닛 중 6,790유닛(7.4%)이 외국인들에게 팔렸으며, 구매자 중에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았다.

CMHC관계자들은 “이번 조사는 외국인 투자자들과 캐나다 주택시장과의 관계에 관한 상세한 분석의 초기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올 3분기중에는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 등 3대 도시의 모든 주택에 관한 외국인 구매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BC 월드마켓의 벤자민 탈 차석경제연구원도 “외국인들의 콘도 투자가 올해 절정을 이룰 것”이라면서 “신축 건물에 투자가 물리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결코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한 대형 부동산회사가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 캐나다 호화주택의 25%가 외국인 손에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열 르페이지가 중개인 25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6년 고가주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고가주택이 전체의 25% 이상이다. 특히 BC주 응답자의 79%는 2015년 1월 이후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으며 88%는 올해는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회사의 필 소우퍼 사장은 “외국인 투자는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가장 많고 퀘벡시티와 캘거리에서 가장 적다”며 “더욱이 외국인들의 고가주택 구입은 일부 지역에 한정된 현상이므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