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꺼진 담배꽁초 버리면 벌금 575달러

안 꺼진 담배꽁초 버리면 벌금 575달러

캠프파이어 규정위반은 1,150달러…벌금 대폭 올라

날씨가 건조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BC주 산불관리국이 산불예방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관련 규정을 어기는 경우 무거운 처벌이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불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BC주의 산불피해 면적이 사상 최대규모인 38만 헥타에 이르고 올해도 5월 초까지 22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것. 이 중 174건이 사람에 의해 발생한 산불이고 4건은 벼락에 의해, 나머지 35건은 그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캠프파이어 규정을 위반한 경우 벌금이 종전의 345달러에서 1,150달러로 3배 이상 오르고, 완전히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도 적발되면 575달러의 무거운 벌금이 부과된다.

산불관리국의 한 베테랑 소방관은 “각자가 조금씩만 주의하면 수 많은 산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서 “한 사람의 순간적인 실수가 마을이나 공동체를 잿더미로 만들고 그 결과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 산림파괴, 환경오염 등을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에서는 현재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초대형 산불이 발생, 마을과 산업시설, 유전이 초토화 되면서 9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하고 오일샌드 채광손실만 1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천문학적인 금액의 재산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관계 기관에서는 이 지역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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