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가장 뜨거운 고가주택 시장 세계3위

빅토리아, 가장 뜨거운 고가주택 시장 세계3위

해외 투자자 관심 밴쿠버 이어 빅토리아로

광역 빅토리아가 현재 세계에서 열기가 가장 뜨거운 호화 부동산 시장 3위의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타임스콜로니스트가 보도했다.

크리스티 국제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웨스트 코스트 지역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빅토리아가 주목 받고 있다. 밴쿠버의 고급주택 가격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만든 해외 투자자자들이 이제 빅토리아 등 더 먼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빅토리아 부동산협회(VREB)가 발표한 자료는 해외 자본이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 구매자의 72.5%가 광역 빅토리아 주민, 7.5%는 밴쿠버섬의 기타 지역 주민들로 대다수가 이 지역 사람들이었다. 이외에 미국과 아시아의 구매자는 2%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게에서 가장 뜨거운 고가주택 시장 1위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였으며 이어 토론토가 2위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많은 밴쿠버 주민들이 주택 붐을 타고 집을 판 뒤 빅토리아로 이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VREB는 로워 메인랜드에서 온 구매자가 8.2%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었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했다. 밴쿠버 시장에서 큰 차액을 남긴 구매자들이 뛰어 오른 주택가치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아직 저렴한 빅토리아와 같은 도시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열 르페이지의 최근 보고서도 해외 자본이 캐나다 고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중개인의 66%가 지난 2005년 이래 자신이 소속된 지역에 해외 구매자들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25%가 해당 지역 고가 부동산의 25% 이상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또 83%의 중개인들이 지난 해 BC주 고가 부동산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으며 76%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열 르페이지 필 소퍼 대표는 “캐나다의 안정적인 정치적, 경제적 제도와 이민, 문화적 포용력은 투자할 부동산을 찾는 부유한 구매자들에게 이상적”이라며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이들에게 더욱 매력있는 곳이 되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웹사이트에는 현재 캐나다 전역의 호화 부동산 444채가 리스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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