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주택시장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

“빅 주택시장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

CMHC 진단…4개 위험징후 모두해당 없어

올 들어 빅토리아 주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거래량과 가격 모두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 주요 도시 중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최근 전국 15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작성한 주택시장동향보고서에서 빅토리아는 핼리팩스와 함께 4개 위험징후 항목 모두 ‘약하다(weak)’는 평가를 받았다. 4개 항목은 ▲시장 과열(overheated):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이고 크게 초과한 경우, ▲가격 거품(overvalued); 경제적 기초 대비 집값이 지나치게 비싼 경우, ▲집값 상승속도(accelerating); 생활비 대비 집값이 지나치게 바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경우, ▲공급과잉(overheating);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밴쿠버와 사스카툰, 토론토, 퀘벡시티 등 4개 도시가 집값 거품이 심하고(strong), 에드먼튼. 캘거리, 리자이나, 해밀턴, 몬트리올 등 6개 도시는 약간 심한(moderate) 것으로 평가됐다. 이 중 밴쿠버는 특히 단독주택 집값이 경제 및 인구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다른 평가항목 중 시장과열은 해밀턴(보통)에서, 집값상승속도는 토론토(보통), 공급과잉은 사스카툰과 리자이나(이상 강함), 캘거리와 위니펙, 오타와, 몽턴, 세인트존스(이상 보통) 등지에 적용된 것으로 평가됐다.

종합적으로는 캘거리와 사스카툰, 리자이나, 토론토 등이 위험신호가 강하게 나타난 지역으로, 밴쿠버와 에드먼튼,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 등은 보통 정도의 위험징후가 있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로워 메인랜드를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집값이 폭등 현상을 보이면서 지난 3월 전국 평균 집값이 사상 최고수준인 $508,567을 기록하는 등 일부 지역 집값에 심한 거품이 끼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전국적으로는 공급이나 집값 상승 속도가 아직 염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CMHC의 밥 두건 수석경제연구원은 “가격거품과 공급과잉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밴쿠버의 경우 고용과 소득 및 인구증가율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속도가 이보다 더 빠르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택시장에 대해 CMHC의 니아바라니 자데 선임시장분석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시장이 과열된 상태는 아니다’면서 “현재의 빅토리아 집값은 인구와 고용증가 및 낮은 모기지 금리가 가져다 준 결과물”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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