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품에 안지 마세요”

“강아지 품에 안지 마세요”

UBC 교수 주장…안긴 개 80% 스트레스 증후 보여

개 주인들에게는 믿기 어려운 말일지 모르지만, 개가 품에 안기는 것을 싫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은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입증된 연구 결과는 아니며, UBC 심리학 명예교수이자 개 전문가인 스탠리 코렌 교수가 심리학 전문지에서 “The Data Says ‘Don’t Hug the Dog!'”이라는 칼럼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코렌 박사는 구글 이미지와 플릭커에서 개를 안고 있는 사진 250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검토한 결과 이 중 약 80%의 사진에서 한 가지 이상의 스트레스 징후가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조사가 아직 공식적인 연구는 아니라고 인정하고 그러나 많은 개 전문가들도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렌 박사는 또 최근 BCIT 캠퍼스의 학기말 시험을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개를 쓰다듬으며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강아지 테라피 세션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에서 품에 안긴 개들이 귀를 내리고 반달 눈과 하품을 하며 눈을 피하거나 감는 등 스트레스를 받은 징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개 관련 웹사이트에서는 어린이들이 개에 물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개를 품에 안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코렌 박사는 “개를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안는 대신 배를 문질러 주거나 귀를 긁어주는 등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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