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달러 TV 기본요금제에 시청자들 외면

25달러 TV 기본요금제에 시청자들 외면

채널 추가시 요금 ‘쑥’…소비자 불만 이어져

지난 3월 새로 도입된 25달러 TV 기본요금제 (‘skinny’ basic TV package)에 대해 소비자들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CRTC)에 따르면 이 제도 도입 이후 6만6천명이 기본요금제를 신청했다. 작년 12월 현재 전국 가정의 TV 또는 위성TV 시청자 수가 1,149만 명인 것에 비하면, 이 중 0.57%만이 새 요금제도를 선택한 것.

CRTC는 지난 해 기본요금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최대한의 선택권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CRTC는3월1일부터 벨, 로저스, 샤 등 TV 공급사들이 의무적으로 25달러 이하에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했으며 여기에 선택사항(pick-and-pay)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기본요금제를 신청한 많은 시청자들이 실망을 나타냈고 협회와 CRTC 를 통해 수 백 건의 불만이 접수됐다. 가장 큰 이유는 기본요금 외에 요구되는 추가비용 때문에 원하는 몇 가지 채널을 추가하면 요금이 훌쩍 뛰어 결국 기존 요금 보다도 비용이 더 높아진다는 것.

한편 앵거스 리드의 15일자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제도가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추가 요금 때문에 이 제도로 바꿀만한 가치가 없다고 답했으며 17%만이 이 제도로의 전환을 고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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