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 콘도가 에어비앤비 리스팅에?”

“아니, 내 콘도가 에어비앤비 리스팅에?”

한 빅토리아 여성이 자신의 콘도가 휴가용 렌탈 사이트에 나온 황당한 경험을 했다며 집주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CBC뉴스에 따르면, 알릭스 코서-맥버니 씨는 장기간 출장으로 집을 비울 예정이어서 빅토리아의 콘도를 6개월간 렌트를 주었다. 그러나 출장지에서 에어비앤비(Airbnb) 의 렌탈 리스팅에 자신의 콘도가 나와있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사이트를 확인한 맥버니 씨는 자신의 집안 사진들이 게재된 광고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더구나 사이트의 리뷰를 통해 이미 여러 명이 자신의 집을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

맥버니 씨가 항의하자 세입자는 렌탈 사실을 인정했으며 리스팅을 내린 뒤 집에서 나가는데 동의했다.

BC주 표준임대 계약서에는 주인의 동의 없이 서브리스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BC 집주인들의 권익보호단체인 ‘Landlord B.C’ 에 따르면, BC주에 점점 늘어나는 단기간의 에어비앤비 렌탈로 인해 집주인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계약시 주인의 동의 없이 집을 휴가용 렌탈로 내놓을 수 없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분명히 명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집주인들이 에어비앤비나 크레익스리스트 등의 사이트를 가끔씩 방문해 혹시 자신의 집이 리스팅에 나와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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