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레스호텔 사상 첫 여성 지배인 부임

엠프레스호텔 사상 첫 여성 지배인 부임

빅토리아의 랜드마크 엠프레스호텔이 사상 첫 여성 지배인(General Manager)을 맞아 작은 화제가 되고 있다.

108년 전통을 가진 이 호텔은 현재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는 내년 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역대 23명의 남성 지배인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달 중순부터 이 호텔의 운영을 책임 맡은 인두 브라(47) 총지배인은 최근 2년 반 동안 밴쿠버 페어몬트 워터프론트호텔을 운영해온 바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이후 여러 호텔을 운영해왔다”면서 “(유서 깊은 엠프레스호텔 운영을 맡게 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캘거리 출생으로 퀸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브라 지배인은 페어몬트호텔에서 27년간을 일해온 정통 엠프레스우먼. 고등학교를 마친 뒤 샤또에어포트호텔에서 전화교환원으로 입사해 엠프레스호텔과 첫 인연을 맺은 브라 지배인은 최근 10년 사이 에드먼튼과 레이크 루이스, 뉴욕, 보스턴, 위니펙, 밴쿠버 등지의 페어몬트 계열사 호텔 운영을 책임져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브라 지배인은 “엠프레스호텔을 북미 서부에서 가장 럭셔리한 리조트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최근의 유리한 환율로 인해 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오는 등 사업전망이 밝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객실과 외관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엠프레스호텔은 총 500여 명의 직원과 465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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