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거리에서 마차 사라지나?

빅토리아 거리에서 마차 사라지나?

동물보호단체, 운행 금지요청 제기

빅토리아의 명물 중 하나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차의 운행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이 동물 보호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빅토리아 말연합회는 현재의 마차 운행 허가가간이 끝나는 내년 말에는 더 이상 연장을 허용하지 말라고 빅토리아 시의회에 요청했다. 연합회는 “동물을 이용해 관광수입을 올리는 것은 동물학대 행위”라며 “이제 거리에서 마차 운행이 금지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마차와 차의 충돌사고로 인한 안전 우려, 장비의 부실한 관리, 부적절한 발굽과 쇠막대, 재갈 등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 등 학대의 이유로 마차 금지를 주장했으며 반대를 위한 온라인 청원을 시작, 이미 9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연합회는 동물학대의 증거와 안전의 우려에 대한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에서 이를 검토해 마차 운행의 연장을 반대하는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에는 탤리 호 캐리지 투어와 빅토리아 캐리지 투어 두 곳에서 말 52마리와 7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마차로 인한 충돌사고와 안전문제 우려, 학대 주장에 대해 말과 장비에 대한 안전을 매일 수 차례 체크하고 있으며 경험 많은 마부들이 말을 제대로 돌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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