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으려다 4만 달러 날린 남성

대출 받으려다 4만 달러 날린 남성

각종 수법의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출을 받으려던 빅토리아 남성이 수표사기에 넘어가 4만 달러를 날렸다.

최근 빅토리아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DSC캐피탈이라는 회사가 4만5,000달러를 대출해 준다는 지역신문의 광고를 보고 전화를 했다가 상대방에게 SIN 넘버 등 개인정보를 모두 알려주었다.

상대방은 1만8.000달러의 위조 수표를 보낸 뒤 대출보험 구입비로 현금 5,000달러를 송금할 것을 요구했고 그 후에도 약 한 달간 5,000~1만 달러씩의 돈을 다섯 차례에 걸쳐 여러 은행의 계좌로 송금했다. 이 남성은 두 달이나 지난 뒤에야 자신이 사기 당한 것을 알아차렸으나 이미 4만 달러를 잃은 뒤였다.

빅토리아경찰은 “수표가 은행으로 입금됐다고 해도 이것이 곧 현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경고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나 송금으로 이루어진 범행이라 추적이 힘들며 만약 해외로 흘러간 돈이라면 더욱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빅토리아경찰에 신고된 사기 피해액은 약 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피해자들이 사기에 넘어갔다는 것이 부끄러워 신고를 잘 하지 않아 실제 피해액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기예방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 대한 예방 교육을 통해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빅토리아에서는 캐나다 국세청사칭 사기에 이어 노인 상대 손주사칭 사기, 로또 사기의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봄철이 되면서 거터 청소와 드라이브웨이 포장을 제의한 후 선불을 받고 사라지는 사기도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가족이 가까이에 없는 노인들이 쉽게 속아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연로한 이웃이나 친지가 있으면 각별히 주의하라는 말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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